제2호 중국동향과 진단-'신상태(新常态）시대' 중국경제와 충남의 대응과제

Abstract

소위 ‘신상태’(新常态: New Normal)’란, 중국정부가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 수용하면서, 이제까지의 양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발전방식을 혁신과 창신(創新)을 통한 질적 발전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 하겠다. 이에 따라 향후 ‘신상태’ 중국경제는 민간소비와 내수시장의 비중은 커지고, 가공무역과 중간재 수입 비중은 축소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소비재와 서비스상품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변화는 중간재와 자본재의 대(對)중국 수출 의존도가 큰 충남경제에 변화와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중국정부의 ‘신상태’ 경제정책의 추진배경과 동향, 그리고 허베이성과 산동성을 대상으로 성급 지방에서 ‘신상태’ 대응동향 사례를 살펴보고, 이 같은 중국의 ‘신상태’동향이 충남경제에 미칠 영향과 충남도에 요구되는 ‘신상태’ 대응전략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