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분기 역 결정을 앞두고 충청권내 3개 시·도 간 분기 역 유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충청남도의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저마다 유리한 논리와 근거를 제시하면서 자기지역이 최적의 후보지임을 주장하고 있다. 모든 지역이 앞 다투어 유치 경쟁을 벌이는 것은 미래의 국가간선교통망이 교차되는 고속철도 분기 역은 역사주변 뿐만 아니라, 지역전반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사안을 놓고 지역사회의 참여와 지역간 경쟁은 지방자치시대의 지역 활력의 원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