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빈 토플러나 자크 아탈리 같은 미래학자들은 한결같이 21세기에는 국경을 뛰어넘어 자유로이 오가는, 이른바 '신유목민'의 수요에 대응하는 유목산업(관광산업)이 전례없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세계관광기구(World Tourism Organization)는 「Tourism 2020 Vision」의 장기전망을 통해 전 세계 국제관광객수는 1995년 5억6천만 명에서 2010년 10억 명, 2020년 15억6천만 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1995~2020년까지 연평균 4.1% 증가 전망)하고 있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는 2010년까지 관광산업이 세계 GDP의 11.6%를 점유하고 세계 총 고용의 9%가 관광 관련 산업에서 종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