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에 충청권에 던진 가장 큰 공약 중 하나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차질없는 건설이었다. 세종시가 행정 기능만으로는 자족 도시가 될 수 없다는 취지를 피력하면서 복합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천명하였다. 그러한 시기에 후보자가 대덕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하여 포스트-나노 시대, 펨토과학시대에 맞추어 과학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였다. 이 과학도시는 인구 40만 내지 50만 명 규모로 최첨단 연구를 수행할 기초 및 미래과학 연구중심의 도시로서 세계적 과학자들이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학교와 병원 등을 선진 시설로 갖추는 신개념의 도시 공간이라는 구상을 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