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위협으로 많은 지역 축제가 개최를 포기한 가운데 '제10회 청양고추 구기자축제'는 계획대로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청양읍을 가로질러 흐르는 지천 둔치,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렸다.
아마, 조류독감이 유행했을 때부터였던 것 같다. 그 과학적 근거를 떠나 국민 사이에서는 우리 고추와 마늘 등이 조류독감을 이겨내는 근원적인 힘이라는 믿음이 확산됐다. 그 때문일까, '청양고추 구기자축제'에는 적잖은 사람들이 몰렸다. 신종플루에 대한 위협과 더불어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도 말이다. 몇 가지 부정적 요인만 없었더라도 아마 지천 둔치는 사람들에 치여 발 디딜 틈도 없었을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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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청정환경에서 자란 질 좋은 고추
매콤한 보리밥 먹고 김치도 내 손으로
매콤한 즐거움 가득한 박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