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 중반까지 한본도에서 뱃길은 대량의 물자를 운반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어싿. 멀리 경상도의 조운선은 남해와 서해를 우회하거나, 또는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가서 '새재'을 넘은 후 남한강을 타고 내려갔다. 충청도의미곡 또한 강경이나 길산 등의 포구에서 집산되어 ,금강을 타고 내려와서 서해안을 경우한 뒤 한강을 거슬러 운반되었다. 대외적으로 중국을 왕래할 때에도 서해를 건너는 경우는 허다하였다.
● 우리나라의 운하 굴착은 이러한 배경 하에서 추진되었다. 특히 세곡을 운반하는 길목에 위치한 강화도의 손돌목과 태안반도의 안흥량은 국작적인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였던 곳이었다. 본 논의는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로 기록되는 굴포운하의 굴착과 그 역사자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연구이다.
- 이후 생략
목차
Ⅰ. 굴포운하 굴착의 역사적 배경
Ⅱ. 굴포운하 굴착의 역사
Ⅲ. 굴포운하 관련 유적 현황
Ⅳ. 굴포운하 유적의 잠재력
Ⅴ. 결론 : 정책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