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빠름을 모토로 한 패키지관광에서 느림을 모토로 하는 에코투어리즘 (Ecotourism)으로 관광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여행객들은 점점 더 많이 느림을 즐기는 관광을 찾는 반면 일상생활속의 우리의 모습은 여전히 빠르고 급한 모습이다. 얼마 전 통계청이 조사 발표한 "한국인의 하루"에서 우리 한국인들의 일상생활 속 시간은 빠르게 회전하고 있었다. 늦게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며 산다고 생각하고 국민 6명중 1명 (미혼여성은 3명중 1명)이 아침식사를 거르면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바쁜 생활속에서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느림의 생활양식을 관광을 하면서 찾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