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님들의 마음의 지주
넒은 냇물에 덩그러니 놓인 외나무다리. 양편에 한 무리씩 사람들이 모여든다. 한쪽은 그 고을의 원님이 아전들을 거느리고 시찰을 나왔고 또 한쪽은 농기를 앞세우고 나선 두레패가 풍장을 울리며 다리를 건너기 위해 마주선 것이다. 고을 사또와 농기를 앞세운 두레패! 다리는 하나뿐인데 과연 누가 먼저 다리를 건널까? 당연히 두레패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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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농부님들의 마음의 지주
농기를 세우는 법도
농기를 만드는 법도
농기의 품격
함께 살아가는 기준이었던 농기
농기가 서는 날
농기와 두레벌
농기 춤 - 흥의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