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 전인가 일본의 세미나에서 일본 학자로부터 받은 질문이 생각난다. 수입개방과 더불어 중국산 농산물의 대량유입에 대해 한국은 어떤 대응책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내용이다.
잊을만하면 발생되는 식품안전 관련 사건들 때문에 우리 소비자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는 점을 떠올리게 하는 질문이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소비자 뿐 아니라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농약잔류나 건강에 유해한 식품첨가물, 발암물질 등에 대해 TV나 신문에 보도되면 구입량이 급격히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