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충남 61호-[특집]기후변화의 경제학적 분석

Abstract

1. 서론 2007년 영국에서 발간된 스턴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을 경고하며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였다. 이 보고서는 지금 당장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조치에 따른 비용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이며 이를 방치할 경우 전 세계 일인당 평균 소비수준이 5∼20% 감소해 경제적 파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Stern, 2007). 국내에서는 1970년 이래 이상적인 기후변화인 태풍, 호우, 폭풍 등으로 자연재해, 특히 빈번한 대형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기상이변에 따른 연평균 재산피해액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2001∼2008년(2조 2,900.1억원)은1991∼2000년(6,953.8억원)에 비해 3배 이상 피해 증가하였다(이지훈,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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