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표심의 특징은 절묘하다. 첫째, 견제와 균형이다. 19대 총선에서 충청 의석은 여, 야 12 대 10으로 양분되었다. 견제와 균형을 중시하면서 부침 속에서도 지역정당의 명맥을 놓지 않던 대로 지역정당에게도 3곳은 남겨 주었다. 충남은 새누리 4: 민주 3: 선진 3으로 황금분할되었다. 59.2% 전국 최고 투표율의 최대 격전지 세종시는 국회의원과 시장의 소속 정당이 나뉘었다. 교육감은 보수성향 후보가 네 명으로 분산되었음에도 보수성향 후보를 당선시켰다. 17대 대선에서도 충남의 후보별 득표율은 이명박, 이회창, 정동영 34:33:2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