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에는‘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말 그대로 아름다운 벚꽃길이 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엔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꽃동네가 있는데, 바로‘칠갑산 산꽃마을’이다.
마치 흰눈이 날리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아름다운 벚꽃과 울긋불긋 마을 한가득 피어있는 봄꽃으로 옷을 갈아입은 산골마을이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언제부터인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서 한해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북적북적한 마을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이 마을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장광석 위원장(51세)을 만나러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