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라는 글자의 생김새는 숲과 똑같다. '숲'의 어감은 깊고 서늘한데 이 서늘함 속에는 향기와 습기가 번져있다." - 김훈의 '자전거 여행' 중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숲이라는 단어는 이처럼 생김도 느낌도 우리에게 친숙하고 다정다감하다.
마을사업 중심에 숲이 있다면?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간의 자유를 함께 나누고 싶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충남 서산시 인지면 산동1리 '서천숲 체험마을'은 도비산 자락에 자리잡은 녹색마을이자 숲이 어울리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