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과된「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5월 시행을 앞두고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그리고 지자체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떠나는 학령기 청소년들이 연간 7만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나 정책적 지원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또한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서로 '학교 밖'과 '청소년'에 각각 다르게 방점을 찍으면서 정작 학교 밖 청소년들은 방치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