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자치시대의 개막
국가적 과제로 강조되어온 세계화의 큰 흐름속에서 95년 7월 1일 역사적인 민선 자치 단체장의 취임으로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가 개막되었다.
얼핏 보아 지방화와 세계화는 서로 대립적인 개념같지만, 향후의 국가경쟁력은 중앙에서의 성장 잠재력 보다는 지방의 성장 잠재력에 크게 의존하게 될 것 이라고 볼 때, 지방화의 실현은 곧 세계화를 달성시킬 수 있는 초석이며, 따라서 지방화 없이 세계화를 통한 21세기 일류국가로서의 도약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