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대표 수산물(특산물) 선정 연구

Abstract

I. 배경 및 필요성 ▢ 태안은 동쪽을 제외한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서 국내 유일의 해양국립 공원이 자리잡고 있음. 해안선이 530.8km에 달하고 119개의 도서가 분포되어 있어 예부터 어업수산업이 발달한 지역임. ▢ 태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전복, 바지락, 꽃게, 해삼, 가무락, 가자미, 넙치등 전통적인 서해안 어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마을어업과 어선어업, 복합어 업이 골고루 성행하고 있음. ▢ 이와 같이 태안은 전통적으로 수산업이 산업의 중심이 되며, 다양한 품종의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역브랜드로 육성시킬 수 있는 지역특화 수산물을 특정짓기에는 한계가 있음. ㆍ지역브랜드는 지역이미지를 브랜드가치로 연상시켜 다양한 지역자원,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함. ▢ 또한 최근 어촌특화 또는 6차산업화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지속되고, 그에 따른 지역 수산물의 부가가치 제고, 어업인 소득향상 등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물이 되는 지역 대표 수산물 선정이 반드시 필요함.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태안의 대표 수산물을 선정하고, 지역브랜드의 관점에서 대표 수산물의 육성방안을 제시하고자 함. 이를 위하여 태안에서 주로 생산되는 가자미, 조피볼락, 대하, 꽃게, 바지락, 전복, 해삼, 굴 등을 중심으로 분석 하여 선정하였음.

II. 선행연구 검토 ▢ 지역 대표 특산물에 대한 연구는 지역특화품목이라는 주제 하에 농산물 또는 농업의 산업적 측면에서 많이 연구되어 왔음. ㆍ 김충실(1991)은 의성군을 사례로 소지역단위의 특화작목 및 특화작목조직에 대하여 특화계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18개의 특화영농조직과 14개의 작부조직의 특화유형이 181개 소지역에서 특화상태임을 밝혔음. ㆍ이성우 외(2003)는 다중모형(Multi-Level Model)을 이용하여 경기도지역 농산물의 작목별 경쟁력을 분석하였음. 그 결과, 경기도 지역의 작목별 경쟁력이 상이하고, 정보화산업의 농촌지역 의식이 농축산물 판매소득 증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친환경농업과 농축산물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는 음(陰)의 관련성을 보이고 있다고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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