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삼축제 개최현황과 발전과제
1 인삼축제의 태동
① 고려인삼의 종주지 금산
금산인삼은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 백제의 강처사가 산신령의 계시로 삼산을 발견 하고 그 씨앗으로 재배를 시작한 것이 효시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오랜 인삼의 전통을 갖고 있는 금산은 지금도 많은 인삼을 생산하고 있으며, 유통에 있어서도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2006년도를 기준으로 금산 군은 출경작(외지에 나가서 경작)까지를 포함하여 4,235호의 농가가 1,900ha면적에서 연간 30,567톤의 인삼을 수확하고 있다. 또한 금산에는 모두 1,320여 개의 인삼 약초 제조·판매업소가 있고, 세계 최대의 인삼약초 전문시장이 형성되어 이곳에서 연간 약 7,846억원 상당의 인삼약초를 거래하면서 전국 인삼유통의 80%를 담당하고 있다(금산 군, 2007). 또한 지역 경제활동인구의 약 65%가 인삼약초 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인삼 약초는 금산의 절대적인 산업으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금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인삼약초의 고장으로서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이다.
② 금산인삼축제의 생성 배경
금산군에서는 해방 이후 매년 10월 1일부터 이틀간 군민의 날 행사로 읍면대항 체육 대회 및 농악경연대회를 실시하여 왔다. 그러던 중 1981년에 당시의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협의하여 고려인삼의 종주지 금산에서는 군민의 날 행사를 인삼제로 전환하여 금산인삼을 널리 선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금산지방에 전해져 내려오는 삼장제를 바탕으로 축제를 기획하여 1981년 10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최초의 금산인삼축제를 개최하였다. 삼장제는 인삼포를 완성하고 인삼의 새싹이 돋아 오를때 이 고장에 인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산신령에게 감사드리고 인삼밭의 피해를 막아 인삼농사가 풍성하게 되기를 기원하는 제사였다.
당시 인삼제를 구상하게 된 보다 실질적인 배경에는 인삼소비를 촉진시켜야만 하는 상황이 맞물려 있었다. 국내적으로 인삼의 생산량은 대포 증가하였으나 그에 걸맞는 소비 증가가 뒤따르지 않아 가격이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삼의 소비촉진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였다. 그 수단의 하나로 구성된 것이 인삼제였다. 인삼제가 고려인삼의 종주지 금산의 이미지 확산과 인삼의 성가 홍보에 좋은 역할을 하면서 판매량의 증가 효과까지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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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삼축제 개최현황과 발전과제
1 인삼축제의 태동 1
2 인삼축제의 발전과정 2
3 인삼축제의 역사를 통해 살펴본 발전과제 19
2. 법인에 대한 정의와 비교 검토
1 사단법인의 정의와 특성 21
2 재단법인의 정의화 특성 22
3 재단법인과 사단법인의 비교 24
3. 타 축제의 법인화 사례
1 보령 머드축제 사례(재단법인) 30
2 문경오미자 축제 사례(재단법인) 33
3 춘천마임 축제 사례(사단법인) 34
4. 금산인삼축제 추진주체 법인화 방안
1 금산인삼축제의 법인 설립 대안 검토 38
2 금산인삼축제 법인 설립 제안 40
3 금산인삼축제 추진주체 법인화에 대한 당위성 42
4 지역상인의 법인참여 운영 확대방안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