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공장 입지에 따른 주변환경 및 인근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연구

Abstract

● [대기환경]레미콘 제조 시 원료의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특별한 방지시설 등의 설치가 어려워 외부로 비산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가 어려움. 주변 지역의 석산개발과 연탄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먼지와 합해지면서 황사와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그 피해가 가중될 수 있음 ● [수질환경]본 사업 예정부지가 위치한 화산천의 경우 예당저수지 상류 수계에 해당하므로 하천 및 유역관리가 매우 중요한 하천임. 다만 공장 운영시 발생하는 폐수를 전량 재이용할 경우 오염부하는 경감시킬 수 있으나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에는 지하수고갈 및 오염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 ● [자연환경]본 사업 대상지의 비오톱 등급은 1등급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임. 또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삵의 서식지인 만큼 해당 산림의 질적 저해 우려가 높은 레미콘공장 신설은 부적절할 것으로 판단됨 ● [교통소음]레미콘 차량 운행에 의한 인근지역의 교통소음발생의 문제는 현재로는 방지대책이 없는 상황임. 레미콘 차량의 지속적인 이동은 인근 주민들에게 정신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인체건강]레미콘공장 부지 2 km 반경 내에는 연탄공장, 채석단지, 송전탑 등의 몰려있으므로 각 개별사업이 주는 영향이 누적되거나 상호작용으로 인해 호흡기계 질환, 폐기능 손상 등의 건강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음 ● [정책제언]충남 예산군 대술면 일대에 계획 중이거나 운영 중인 사업 등을 모두 포함한 누적환경영향검토와 이를 바탕으로 한 위해성 평가를 토대로 레미콘공장의 신설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함. 결과에 대해서는 인근 주민들과의 논의 절차를 거쳐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들이 반드시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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