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대응형 중앙집중식 에너지공급은 에너지 과소비 문화를 만들고,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분리시켜 과소지역에 환경피해 등 고통을 가중시킴. 또한 지진 등 재해가 발생하였을 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개연성이 높음. 따라서 ‘에너지 지산지소’라는 발상전환과 분산형 에너지공급 시스템을 고려해야 함
◦ 충남의 경우, ①농촌지역 물리적·공간적 제약 극복, ②지역에 경제적 이익 환원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산림바이오매스 열이용이 있음. 일본사례에 따르면 중유에 비해 지역경제효과가 약 6.8배 높았음
◦ 이 연구에서는 산림바이오매스 열이용 모델로, ① 개별수요자 공급계약 모델: 오스트리아 마이크로 지역열공급 사례, ②민간기업과 행정기관 연계모델: 일본 시와정 사례, ③주민주도형공급모델: 일본 운난시 사례 제시
◦ 이 중 충남에서 검토할 만한 모델은 ‘주민주도형 공급모델’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음
- 수요·공급시스템 구축 용이함: 행정은 공공기관에 우드칩 보일러 도입해 열이용 수요 확보. 주민·지역회사는 협동체를 구성하여 산림바이오매스 안정적 공급. 이를 통해 주민 등 소득증대 기여
-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활성화: 산림바이오매스 공급 대가로 현금과 함께 지역화폐 지급. 지역화폐 사용으로 지역상점 등 활성화 기여
목차
1. 중앙집중식 에너지공급의 문제점
2. 충남형 분산에너지모델의 조건
3. 산림바이오매스 열이용의 경제성: 일본사례
4. 산림바이오매스 열이용 모델
5. 정책적 시사점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