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보고서-일본 지역유산을 활용한 지방중소도시재생 연구, 대한국토도시학회 해외출장 (토미오카, 가나자와, 시라가와)

Abstract

1. 서론

2011년 11월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의 선도 국가인 일본의 도시재생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가 있었다. 토미오카, 가나자와, 시라가와 등 중소 규모의 도시에서의 재생사례를 조사·연구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당시 충남발전연구원에서는 삽교소도읍과 강경역사도시, 면천역사도시 등 지방중소도시에 대한 중심시가지 재생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선도 국가에서의 다양한 재생사례를 직접 탐방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하였다. 일본의 도시재생은 지역에 기반하여 추진된다. 즉 지역에 산재한 기반자원, 역사자원, 문화자원의 보존과 재생을 통한 재활성화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 만큼 일본의 도시재생은 개별 도시별로 독특한 모습과 문화, 경관 등을 형성시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러한 지역자산의 활용에 있어, 누구보다 더 그 지역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심, 협조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더 지역적이고 다양한 재생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글에서는 지역유산을 활용한 일본의 다양한 중소 규모 도시의 재생사례를 소개하고, 도시재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유산의 보존과 활용,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등에 대해 살펴보고 충남에서의 시사점을 도출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