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화력발전소 가동중단과 대기질 개선효과 분석

Abstract

◦ 본 연구에서는 보령과 서천화력발전소의 30년 이상 된 일부 노후 발전기의 가동중단이 주변지역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여 대기환경정책의 실효성과 지속성에 대해 긴급히 진단하고자 하였음

◦ 본 연구는 크게 관측자료를 토대로 한 대기(기상 및 대기질) 일반현황 분석과 기상 및 대기질 모델링을 이용한 개선효과 분석 부분으로 구분되며, 사용한 자료에는 기상청과 환경부의 정규자료가 포함됨

◦ 보령지점에서 2017년 6월 기상을 종합하면, 누적강수량은 21.1mm로 매우 적은 가운데 바람은 남서풍이 탁월하여 기상학적으로 오염물질의 외부유입 가능성은 낮았지만 대기세정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조건이었음

◦ 실제로 가동중단에 의해 총먼지 15톤 /월(41.0%), 황산화물 330톤 /월(37.5%), 질소산화물 525톤/월(49.5%), 미세먼지(PM2.5) 126톤/월(40.6%)의 대기배출 저감효과가 있었음

◦ 이러한 저감량을 토대로 모델링 예측을 수행한 결과, 대기농도에 있어 일평균 최대 PM10 0.46 마이크로그램(37.5%), PM2.5는 최대 2.46마이크로그램, SO2 3.66ppb(30.8%), NO2 8.79ppb(30.8%) 낮게 모의되었고, 발전소 남동방향 반경 10km 이내 지역에서 대기질 개선효과가 크게 나타났음 ◦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은 주변지역 외에도 충남전역 대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기상조건과 외부요인, 특히 전력수급에 큰 차질이 없는 시기를 선택하여 보다 적극적인 발전소의 탄력 운용을 제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