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오늘날 자원 집약적인 산업구조에 기반을 둔 고도성장방식에 대하여 문제의식이 강하게 제기되고, 지방화에 따른 개발수요의 확대 등으로 환경관리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 동안 난개발로 훼손된 자연과 인간의 공생관계를 회복하는 일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지역환경관리가 전제조건이 되어야할 것이다.
지속가능한 개발 또는 발전이란 '현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미래세대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개발'을 의미하며, 현세대에 있는 우리는 인구 및 도시화율의 증가와 성장이 생태계 수용능력의 범위 내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자원의 남용과 환경의 파괴를 막고, 미래세대와 현재세대간 형평의 원리를 위해 동·식물의 주요서식처, 높은 질을 갖는 경관, 대체 불가능한 자원 등 환경적 자산에 대한 개발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