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90년대 초반부터 수도권으로부터 각종 산업체와 도시기능의 이전 및 전입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천안·아산지역 일대는 도시화·산업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연담화된 광역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산업집적지의 형성과 광역시설의 효율적 배치·운영, 그리고 난개발 및 환경훼손 방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으나, 천안시와 아산시간에는 협력보다는 개발 경합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운동장이 3개소(천안 2, 아산 1)로서 과다하여 비효율적으로 관리·운영되고 있고, 도시기본계획이 상호 부정합 상태에 있으며, 근래에는 경부고속철도 역사의 명칭을 둘러싸고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